재산 관리·복지 서비스 안전망 치매안심센터 신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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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치매안심센터.ⓒ김해시
김해시가 치매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생활을 위해 공공후견제도 홍보에 나섰다.공공후견제도는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진 치매 어르신을 위해 법원이 선임한 후견인이 재산 관리와 의료·복지 서비스 신청을 돕는 제도다.법적 절차에 따라 후견인을 지정하기 때문에 사기나 재산 손실을 예방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금융 피해나 극단적 선택 위기에 놓인 치매 어르신을 보호한 사례도 보고됐다.김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과 가족들이 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절차는 상담, 사례회의, 법원 후견 심판 청구, 후견인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후견인이 되려는 사람은 반드시 법원이 제공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공공후견제도는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