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안녕과 번영 기원, 불교계 고견 반영해 성공적 도정 추진성파스님, 화합의 메시지 전해…“대립과 갈등은 화합으로 치유”양산애육원 찾아 위문품 전달하고 관계자 격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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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8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양산 통도사를 방문해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을 예방했다.경남도는 “이번 방문은 불교계와 소통으로 지역사회의 화합은 물론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불교계의 고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경남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이날 성파스님은 덕담을 나눈 후 “대립과 갈등은 화합으로 치유된다”며 “화합으로 살아가면 곳곳의 물이 바다로 모이듯 모든 이들이 하나로 모여 살게 된다”는 가르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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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 지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불교 사상과 교리는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왔다”며 “화합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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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통도사 방문에 앞서 양산시 교동에 위치한 양산애육원을 찾아 보호아동을 살피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과 과자류 등을 전달하고 아동양육시설, 학대피해아동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양산애육원은 1945년 설립돼 초·중·고등학생 등 40여 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으며, 시설장을 포함해 17명의 사회복지 관계자가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