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상황 발생 대비 유기적 협조 체계 구축 강조지역 안보태세 확립 위한 대내외 상황 공유, 기관별 역할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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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일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2024년 경상남도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경남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위기 상황과 국지 도발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경남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 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국정원·39사단·진해기지사령부의 대내외 안보 상황에 대한 발표와 통합방위태세 추진 실적 평가가 이루어졌다.또한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 9·19군사합의 효력 정지, 전방지역 대남방송용 확성기 설치 동향 등 급변하는 안보 상황을 인식하며, 기관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역할과 임무를 점검했다.회의에서는 또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남도지부와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위기 상황 발생 시 주어진 임무 및 역할 등을 발표했으며, 경남동부보훈지청에서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6월 호국보훈의달을 홍보했다.박 지사는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민·군·경·소방 등 기관들의 임무 파악과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유사시 지역통합방위가 완벽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기관별 대응 체계를 철저히 숙지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