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뷔페 정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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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재단(대표이사 황희곤)이 지역 최대 전시·컨베션 공간인 창원컨벤션센터(CECO)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가동률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년까지 CECO의 운영수지를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20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경남관광재단에서 운영 중인 CECO가 현재까지 각종 전시행사 접수와 대관 업무 등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지난 18년간 코엑스(COEX)에서 운영했던 CECO를 올해부터 재단이 운영하면서 기존 직원들이 채용되지 않아 운영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두 달이 지나가는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다.CECO 운영이 안정화되면서 재단은 센터 가동률 제고와 수익성 향상을 위해 국내외 전시, 컨벤션 신규 유치·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제21회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 등 전시회 63건, 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대형 컨벤션 16건이 포함된 회의 250회를 유치 확정했으며, 지역 소재 대기업 행사, 각종 협회·학회 행사를 추가로 유치하는 등 다양한 컨벤션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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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경남의 핵심산업인 조선, 우주항공, 방산 분야의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개최해 ‘경남지역 MICE 플랫폼, CECO‘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컨벤션 유치 시 특색있는 관광상품·지역축제와 연계하는 등 마이스(MICE)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재단은 참가업체, 참가자 대상 통합적 온라인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세코 운영본부 직원의 전시·컨벤션 운영 업무 능력 강화 교육을 하는 등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민간 운영으로 약화한 CECO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상설전시장을 청소년과 지역작가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여름에는 야외 광장에서 물총축제를, 가을에는 작은 음악회 등 도심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마산국화축제 개최 시기에는 CECO 복도와 광장에 국화를 전시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는 등 세코를 도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한편 코로나19로 장기간 문을 닫았던 뷔페도 ‘CECO 더 그레이드’로 새로 단장해 오는 24일 임시 개장에 이어 3월 1일 정식 개장한다. 뷔페 개장으로 유동 인구가 증가하면 세코 운영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러한 노력을 통해 재단은 2025년까지 전시, 컨벤션 시설 가동률을 높이고, 운영수지도 흑자로 전환할 계획이다.경남관광재단 황희곤 대표이사는 “앞으로 창원컨벤션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경남만의 차별화된 전시·컨벤션을 지속해서 발굴·유치할 계획”이라며 “경남의 마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해 올해를 경남관광과 마이스 산업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