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무영 유니스트 총장.ⓒ울산과학기술원 제공
    ▲ 정무영 유니스트 총장.ⓒ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UNIST)는 정무영 총장이 13, 14일 이틀 동안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미래 위원회(Global Future Council)’ 연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세계 미래 위원회는 다보스포럼으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회장 클라우스 슈밥) ‘제조업의 미래’ 분과의 기술 자문 기구이다.

    세계 미래 위원회 회원인 UNIST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의제인 제조업의 혁신을 위한 국제 정책을 자문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 수브라 수레쉬(Subra Suresh) 카네기멜론대 총장, 샤란 버로우(Sharan Burrow)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사무총장 등 61개국 7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살펴본 뒤 이에 따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정 총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전 세계 산업 구조의 변화와 울산 지역 제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내년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제조업의 미래 울산 포럼’ 관련 사항을 협의한다.

    정무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울산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특히 석유화학, 자동차, 중공업 등 2차 산업혁명의 메카이자 전통 제조업의 중심인 울산이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활용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