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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화면캡처
    ▲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화면캡처


    부산시는 4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해운대지역을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하여 부산시-해운대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ITU 전권회의를 개최하면서 ‘부산 이니셔티브 선언’을 통해 부산을 사물인터넷기반의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것을 선언하고, 해운대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후, 올해 3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9년까지 1035억 원을 투입해 안전·교통·관광·에너지·환경·생활편의 25개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지난 4월부터 스마트 가로등, 사회적 안심서비스, 미아방지 서비스, 해상안전 서비스 등 10개의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국제표준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해서 올해 12월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향후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스마트 그리드, 집에서도 헬스케어 등 원격진료가 가능한 의료서비스, 전기요금 할인 시간에 맞춰 작동되는 스마트 가전 등이 도입되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인 창조기업, 스타트업, 영세 중소기업들이 개발과 테스트, 시뮬레이션 등을 할 수 있는 개발환경과 Living Lab을 구축해 사물인터넷 전문 인력 1500명, 창조기업 150개, 글로벌 강소기업 15개를 육성하고, 글로벌 공동서비스 15건을 발굴하겠다고도 전했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SW융합, 정보보호 산업 등을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서 100개의 중견기업을 육성하고, 부산의 주력산업인 기계, 섬유, 신발, 서비스 산업에 IoT를 융합하고, 로봇, 바이오, 디지털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시켜 부산의 산업체질을 첨단산업으로 바꾸어, 창조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