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4일 메르스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기장포럼개최(오는 8일~10일)를 제외한 관내 모든 행사 및 축제를 잠정적으로 중단시킨다고 밝힌데 이어, 5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메르스 발생 대응 관련 실․과장 및 읍․면장 긴급회의'를 연달아 개최했다.

    오군수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국가적 중대한 재난상황으로 보고 메르스가 소멸될 때까지 군 재난상황실 및 보건소․정관보건지소가 토․일․공휴일이 없는 24시간 비상근무운영을 실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환자의 즉시 이동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앰뷸런스를 대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백신이 없는 메르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손씻기와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 사용이 가장 중요한 예방수단이므로 전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긴급히 예비비를 사용하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각 중․고등학교 및 관내 주민 전 세대, 각 음식점, 마을경로당, 공원등과 공중 화장실, 도시관리공단, 경찰서, 소방서등의 유관기관, 군청. 읍․면 각 부서에도 거품형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배부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깨끗한 주변환경의 유지를 위하여 공원 및 다중이용시설 하천, 하수구, 각 아파트 및 다세대주택 등에도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음식물 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도 최단기간 내 수거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또한  기장군홈페이지, 마을앰프, 전광판, 홍보게시대, 문자발송 등을 통하여 메르스에 대한 예방홍보를 강화하는 등 메르스가 소멸될  때까지 전 군민의 안전과 건강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