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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총 2,028억 원을 편성하여 울산시 의회에 6월 2일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지방세 580억 원, 세외수입 171억 원, 의존재원 132억 원 등 총 1,597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 등 총 431억 원이다.
<예산 총 규모 3조 1,199억 원>
이에 따라 2015년 시 예산 총 규모는 당초예산 2조 9,171억 원보다 2,028억 원(7.0%)이 증가한 3조 1,199억 원(일반회계 2조 2,890억 원, 특별회계 8,309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대비 시민안전 분야가 45.2% 증액됐고, 산업경제 분야 20.8%, 도로교통 분야 18.8% 순으로 증액 편성됐으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민선 6기 공약사업도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특히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당초예산에 편성된 경상적 경비 중 사무관리비와 업무추진비를 3% 절감하고 계획변경 및 집행 잔액 등 총 78억 원을 감액하여 서민생활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에 재투자했다.
또한,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을 조정 반영하였고 법정․의무적 경비 당초예산 부족분도 반영했다.
주요 세출 예산을 보면,
<시민안전>
시민안전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추가적립(100억 원),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설계 및 부지 매입비, 강동 119지역대 이전 건축비, 매곡 119안전센터 개소, 의용소방대 미니소방차 구입, 재난관측용 CCTV 및 민방위재난 경보단말기 확대 설치 등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
* 재난관리기금 지속투자 (적립률 당초 51% → 61.1%)로 안전도시 기반 마련
<창조경제>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창조경제의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나노기술소재 개발 등 경제협력권 산업 육성사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건립, 3D 프린팅 응용 친환경 자동차 부품 R&BD 구축사업, 고효율 차량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사업, 울산엔젤투자매칭펀드 조성 등에 역점을 두었다.
특히, 골목형 전통시장 육성, 지역강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중소기업 연계형 산업인턴제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인턴제 지원, 공공근로사업 추가지원 등을 통해 서민생활안정, 지역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었다.<문화체육관광>
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창조도시 조성을 위해, 시립미술관 및 도서관 등 문화시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 유산 등재 사전 준비는 물론, 실내종합체육관 타당성 조사 및 울산체육공원 2차부지 조성을 위한 종합개발계획 용역비도 편성했다.
<사회복지>
노인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방어노인복지관 지원, 노인예방접종사업, 노인일자리 창출,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을 지원하고 출산장려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연구형 어린이집 건립과 어린이 예방접종사업,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에도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환 경>
또한,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 지속 추진, 동구 대왕암공원 내 대왕교 교체 및 진입도로 개선은 물론, 민간공원조성 특례제도 공모사업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비 편성했다.
<도로교통>
옥동~농소 간 도로개설, 매곡진입도로 확장, 덕정교차로~온산로 간 확장 등 지역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이번 추경은 마무리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여 테크노산업단지~남부순환로 간 도로개설 등 마무리 사업 15건에 336.5억 원을 편성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겼다. (내역참조)
<특별회계>
특별회계의 주요사업은 천상일반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50억 원), 온산하수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29억 원) 등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으로 보건복지예산은 당초예산 보다 229억 원이 증가한 6,767억 원으로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29.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지역기업의 경영실적 악화 등으로 재원마련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무관리비, 업무추진비 등 경상적 경비 3%를 자체 절감하는 등 내부운영경비는 긴축을 유지한 반면, 시민안전,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어 편성하였고 특히, 울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제조업의 혁명이라 불리는 3D 프린팅 기술개발, 산업의 쌀인 2차 전지산업, 주력산업의 ICT 융합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산업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등 창조경제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주력했다.“ 라고 말했다.
이번 201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6월 10일 개회되는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4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