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시설개선 무인카메라 설치 시설보강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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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창희 시장이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 이창희 시장이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진주시가 교통사고 사망자 경남 최다 수치를 기록해 종합적인 대책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시설개선과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중앙분리대, 자전거 운행 등 시설보강과 대책마련을 위해 18일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로교통공단 최재원 박사는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개선 방안' 이라는 주제로  최근 3년간 진주시 교통사고 건수 3,212건 중 133명이 사망해 사고 대비 사망비율이 4.14%로 경남 최고를 기록했다 고 밝혔다.

    또 그는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수도 8.9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고 최근 3년간 전체사고 발생건수 및 부상자수, 사망자수는 연평균 4%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 ▲ 이창희 시장이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어린이와 어르신 자전거 사고에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사고다발지역인 상평동지역은 공단 내부도로에 대한 종합정밀진단이 필요하며, 시 전반에 대한 정밀교통안전진단을 을 실시해 줄 것을 진주시에 권고했다.

    아울러 중앙시장이나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장날에는 무단횡단이 많이 발생해 사고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므로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보행자 펜스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창희 시장과 정재화 경찰서장, 권만옥 진주교육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교통관련단체 회원, 시민등 300여명이 참석하고 교통사고 예방 토론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창희 시장은 지난해  관내에서는 51명의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해 경남 최다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교통사고는 당하는 쪽이나 내는 쪽 모두큰 비극을 불러오는 만큼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가 항상 신경을 쓰고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