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관련, 내부정보를 활용해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조 사장이 매입한 회사 주식들이 수백~수천% 급등했다는 건데요. 일부 주식은 30여일만에 20배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2.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정책과 관련 “퉁퉁 불어터진 국수”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가 제 때 경제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아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말인데요. 경제난 책임을 국회에 전가한다는 비판과 함께 ‘떨어지는 국정동력에 대한 조바심’이라는 해석도 일고 있습니다.
    3. “영화산업은 마치 로키산 같아요. 높이 올라갈수록 하얘지죠” 미국 최대 영화제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연·조연상 등 연기부문 후보가 모두 백인으로만 채워진 것을 풍자한 말인데요. 2001년 흑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할리 베리는 “이 상은 잊혀진 모든 흑인 여배우를 위한 것”이라고 수상소감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4. “국민에게 나눠주는 게 정치인의 희생정신이다. 정치인이 열매를 따먹겠다고 그러면 교도소 밖에 갈 길이 없다” 부인 빈소를 찾은 정치인에게 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발언인데요. “국민이 안심하고 여유있게 희망을 갖고 살면 그걸 도와준 걸로 만족해야 한다”, “마지막에 살아있는 자가 승자” 등 특유의 훈수정치를 발휘했다는 평입니다.
    5. 기자, 교사 등 민간영역까지 포함한 이른바 ‘김영란법’ 국회 수정안 공청회에 참여한 전문가 6명 중 5명이 반대의견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 3분의 1이 잠재적 범죄자로 해석될 수 있음’, ‘정치권력이 언론과 정적 제거 수단으로 악용 가능’ 등이 그 이유라고 하는데요. 여당은 재수정을, 야당은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6. 이명박 정부가 해외자원개발사업의 혈세낭비 논란에 대해 “개별 공기업의 판단아래 이뤄졌다” 밝힌 것과 달리 당시 기재부의 경영평가에선 “정부 정책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공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참여공공기관의 사업부채를 제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기재부는 박근혜 정부 출범 뒤인 2013년부터 경영평가에 관련 부채를 부채비율 산정에 편입했다고 합니다.
    7. 일 나루히토 왕세자가 “패전 70년을 맞은 일본은 겸허하게 역사를 돌아보고 이를 바르게 후세에 전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아베총리의 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앞서 아키히토 일왕도 1월 신년사에서 비슷한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8. 터키의 남성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거리행진을 해 화제입니다. 한 여대생이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 피해 여성의 옷차림이 사건을 벌어지게 했다는 등의 논란이 일자 이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인 것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터키가 이슬람으로 회귀하며 여성에 대해 보수적인 분위기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9. 계좌이체 시 거치는 ‘ARS 전화승인’을 무력화 시키는 금융사기가 발생했습니다. 사전에 기본 정보를 빼낸 뒤 집전화가 고장났다는 핑계로 금융결제 착신전화 번호를 바꿔 예금을 인출했다는 건데요. 범인의 착신전환을 승인한 LG유플러스측은 해외전화인 ‘002’가 찍힌 번호에도 불구하고 착신 전환을 해줬다고 합니다.
    10. 여군부사관 성폭행사건을 조사하던 육군본부 감찰실장과 부사단장이 피해자 동료 여군들에게 ‘너희들 똑바로 하라’는 등의 질책을 하며 죄인취급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입니다. 여군 8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합동조사단은 조사 이후 이들 여군부사관들을 다른 부대로 전출시킬 것으로 알려져 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1. 육군이 병사들의 생활관 생활에 대해 “서열과 관행에 의해 선임병 위주로 존재하던 음성적 ‘룰’을 합리적이고 명문화된 ‘룰’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다수결에 의한 TV채널 결정’, ‘병 상호간 관등성명 복창 금지’ 등이라고 하는데요. 군인복무규율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중대장 이상의 지휘관이 승인해서 시행한다고 합니다.
    12. 해외 선교를 핑계로 여자친구를 꼬드겨 회삿돈 60억원을 빼돌린 범인이 구속됐습니다. 독실한 신자였던 여성은 선교활동에 돈이 필요하다는 남성의 말에 속아 5년간 1,374차례에 걸쳐 회삿돈을 빼돌렸다고 하는데요. 범인은 그 돈으로 태국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며 현지 여성과 결혼까지 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13. 경찰이 세월호 유가족의 농성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천막을 이유로 서울시 공무원들을 수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애시당총 안전행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요청으로 설치된 천막들이라고 하는데요. 실무자 조사에 그치려던 경찰과 달리 검찰이 국장급 간부까지 조사를 확대해 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4. 납품업체에 대한 대형 유통업체의 갑질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존에 받던 판매장려금이 불법화되자 광고·판촉비 등 새로운 명목으로 부당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건데요. 대형마트나 백화점의 불공정행위는 줄었으나 아울렛의 불공정행위는 늘어났다고 합니다.
    15. 지난 해 가계빚이 늘어 국민 1인당 2,15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저축은행들의 30%대 ‘고금리 장사’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업체가 인수한 OK, 웰컴, 친애저축은행 등이 대표적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대출잔액 400억원 이상인 25개 저축은행 중 20곳은 대출자의 신용도에 관계없이 고금리 대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갑작스런 황사와 미세먼지로 산뜻한 봄이 퀘퀘한 봄으로 바뀌는 느낌입니다. 올해 황사예보를 보니 예년과 횟수는 비슷하겠으나 그 농도가 더 짙어진다고 합니다. 황사가 낀 날은 외출시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 구비하시고 특히 노인들과 어린이들은 꼭 착용하도록 조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