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반월동과 중앙동 자생단체들이 1일 모임을 갖고 동통합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모습.ⓒ창원시 제공
    ▲ 창원 반월동과 중앙동 자생단체들이 1일 모임을 갖고 동통합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모습.ⓒ창원시 제공

    동(洞) 통합을 앞둔 마산합포구 반월동(동장 김재명)과 중앙동(동장 노인숙)은 1일 자생단체장 모임을 갖고 동 발전기금의 통합 배분 방법과 주민자치위원 구성 등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현재 두 동은 지난 9월 19일 주민들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동 통합키로 하고 그간 3차례의 통합추진위원회의를 통해 동명칭(반월중앙동)과 청사소재지(현재 중앙동 주민센터)를 결정했다.

    이번달 중 행정동 명칭 및 소재지 조정안이 창원시의회에서 통과되면 반월중앙동은 월영동(3만), 통합 오동동(2만1000명)과 함께 마산합포구에서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동(1만7000명)이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자치위원 추천(조례규정에 의거 25명 이내)에 관한 사항, 자생단체 회장단 및 회원구성, 동 발전기금 등 공통경비의 통합배분에 관한 사항이 논의됐다.

    또 지신밟기, 경로잔치 등 주민센터의 중복성 행사에 관해서도 세부적인 통합의견을 모았다. 

    최춘파 통합추진 공동위원장은 "현재 반월동과 중앙동에 14개 이상의 단체가 있는데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앞으로도 단체원간의 원만하고 합의적인 통합을 위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수렴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