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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1일 자정부터 2016년 새해를 맞이하는 타종식이 열린 부산 용두산공원 전경ⓒkbs 뉴스 화면 캡처
    ▲ 31일 자정부터 2016년 새해를 맞이하는 타종식이 열린 부산 용두산공원 전경ⓒkbs 뉴스 화면 캡처


    부산 용두산공원이 2016년 새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여는 축제의 장이 됐다.

    31일 저녁, 2015년의 마지막을 보내고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열린 부산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타종식 현장에는 새해를 기다리는 많은 시민들이 운집했다.

    이 날 타종식은 희망 종, 사랑의 종,평화의 종으로 나눠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울렸으며 타종에는 자원봉사자, 다자녀가정, 이주여성 등을 포함해 24명이 초청돼 2016년의 반가운 출발을 알렸다.

    타종이 끝난 다음에는 새해를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 행사가 열려 2016년 첫 밤하늘을 수놓으며 새해 소망을 간절히 기원하는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날 첫 타종자로 나선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민들 모두의 새해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부산시도 이제까지의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2016년 부산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2016년은 2030년까지 부산이 세계 30대 도시로 도약하는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첫 해라고 전하며 부산 등록엑스포 유치 추진 등 다양한 시책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날 타종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각자의 소망을 기리며 새해를 맞이한 기쁨을 다함께 나눴다.

    한편, 2016년을 시작하는 병신년(丙申年) 해맞이가 1일 오전 6시 30분에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이는 축하공연, 새해인사, 해맞이감상, 헬기축하비행, 바다수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공연과 함께 시작되는 새해 일출과 동시에 관람객이 각자의 소망풍선을 하늘로 힘껏 날려보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