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기장 미역·다시마 체험·공연 행사 프로그램 다채로워
  • ▲ 기장미역다시마 축제 포스터.ⓒ기장군
    ▲ 기장미역다시마 축제 포스터.ⓒ기장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미역다시마축제'가 5년 만에 돌아왔다.

    기장군은 26일부터 28일까지 일광읍 이동항 일원에서 미역다시마축제추진위원회 주최 '제11회 미역다시마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예부터 맛이 빼어나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갔던 기장 미역·다시마는 조류의 상하운동과 영양염류의 수직 순환이 활발한 청정 기장 앞바다에서 양식돼 항산화와 면역 기능이 우수하고 특히 산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는 우수한 식품으로 알려졌다.

    미역다시마축제는 기장 미역·다시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이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나 2019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 올해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기장미역다시마가요제 △미역·다시마를 직접 채취하는 생초 캐기 체험 △미역·다시마 깜짝 경매 △미역·다시마 요리 시식 △인기 가수 축하공연 △불꽃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정동 미역다시마축제추진위원장은 "5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기장군을 항상 잊지 않고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어느 해보다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및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따스한 봄날에 열리는 미역다시마축제에 많은 분이 방문해 기장의 명품 미역·다시마의 진가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