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이익 30% 배당… 전년 대비 90억원 증가
  • ▲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가 부산시에 213억 원을 배당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일 제260회 이사회에서 당기순이익의 30%에 해당하는 배당금 213억 원을 부산시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매출액이 5856억 원, 당기순이익은 71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의 4879억 원 대비 2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410억 원 대비 73.4% 증가했다.

    공사는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2023년까지 1482억 원을 부산시에 지급하며 시책사업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부산시의 시책사업 지원과 시민복지를 위해 이익배당 비율을 기존 10%에서 30%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 배당금 123억 원 대비 90억 원 증가한 213억 원으로 확정됐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 실현과 부산시의 시책사업 지원을 위해 배당금 지급액을 확대했다"며 "고물가·고금리로 모두가 힘든 시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