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정서적 부자 도시’ 조례 추진…새 도시브랜드 구축‘리치리치 축제’ 연계해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 본격화
  • ▲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정서적 부자 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으로 나눔과 신뢰, 공동체 가치를 담은 새로운 도시 브랜드 육성에 나섰다.ⓒ의령군
    ▲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정서적 부자 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으로 나눔과 신뢰, 공동체 가치를 담은 새로운 도시 브랜드 육성에 나섰다.ⓒ의령군
    의령군이 ‘정서적 부자 도시’ 조성을 위한 전국 최초의 제도화에 나서면서 지역 브랜드 전략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의령군은 최근 '부자 1번지 의령 도시브랜드 및 리치리치 축제 육성 조례안'을 입법예고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도시 브랜드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7일 의령군청에서 만난 군 관계자는 “의령이 가진 부의 상징성과 나눔 정신을 결합해 단순한 경제적 부자가 아닌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물질적 성공 중심의 기존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나눔과 배려, 공동체 가치를 새로운 지역 정체성으로 담아낸 것이 핵심이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의령은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과 삼영화학그룹 창업주 고 이종환 회장 생가, 남강 솥바위 등 이른바 ‘부의 발원지’로 불리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기업가 정신과 나눔 철학까지 더해지면서 의령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앞으로 기업가 정신과 공동체 정신을 결합한 ‘정서적 부자 도시’ 브랜드를 관광·문화 정책과 연계해 지역 성장 전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조례안에는 ‘리치리치 축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 지원 근거도 포함됐다. 군은 축제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관련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노리고 있다.

    의령군은 리치리치 축제를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의령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