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률 77%·상권 매출↑·공동체 확산… 선순환 경제 입증
-
- ▲ 장충남 군수는 지난 1일 남해읍 전통시장을 방문해 기본소득 시행 이후 변화된 상권 분위기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남해군
남해군의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된 지 두 달여 만에 지역 상권 매출 증가와 공동체 활동 확산 등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지급된 기본소득 약 51억 원 가운데 77%인 39억 원이 사용되며 소비가 빠르게 지역 내로 환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일부 마을에서는 공동 기금 조성과 상생 활동으로까지 확산되는 등 정책 효과가 주민 생활 전반에서 확인되고 있다.남해군은 현장 점검과 함께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사용처 확대 등 개선 과제를 정부에 지속 건의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상권까지 보완해 정책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날 장충남 군수는 남해읍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체감 경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호소하며 면 지역 주민들의 전통시장 사용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군은 또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주관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순회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장단과 상인회, 청년·노인 대표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정책 체감도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남해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대한민국 대표 모델로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정책 보완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