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시설 설치비 90% 지원… 사전기술진단 참여 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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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전경.ⓒ김해시
김해시는 소규모 사업장을 집중 관리해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김해시는 환경부의 '우리 동네 맑은 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 18억 원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영·본산리 준공업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우리 동네 맑은 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은 대기질이 열악한 지역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 오염 방지시설 설치와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해시에서는 주거지역과 인접한 진영·본산리 준공업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됐다.사업 지원 대상은 대기 배출시설 4·5종 사업장으로, 방지시설 설치비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지역 대기 질 조사, 사전기술진단, 방지시설 설치와 사후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김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관리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줄이고,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김해시는 다음 공모를 대비해 4월25일까지 사전기술진단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사전기술진단은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대기 오염 배출과 방지시설의 성능을 정밀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는 절차다.사던기술진단 참여 업체는 향후 본사업 공모 시 가산점을 받는다. 진단 비용은 전액 무료다.사전기술진단을 희망하는 업체는 김해시 기후대응과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김해시 관계자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우선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도출했다"며 "많은 사업장의 적극적 참여로 대기 질 개선이 원활히 추진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