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용 임도의 양질의 황토 활용한 황토맨발걷기길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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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도내 최초로 대가면 척정리에서 송계리로 이어지는 산불 진화용 임도사업과 연계한 황토맨발걷기길을 조성했다.대가면에 개설 중인 산불 진화용 임도는 2024년 신규 사업으로 현재 0.92km를 개설했으며, 일반 간선 임도와 달리 도로 폭이 3.5m로 넓고 취수장·대피소 등 산림 내 특화된 기준을 적용해 산불 진화 및 각종 재해 예방 등의 편리성을 증대했다.고성군은 임도 도입부에 양질의 황토가 많이 분포해 군민의 공공복리 증진과 혈액 순환, 스트레스 해소 등의 건강 지킴이 역할로 군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황토맨발걷기길을 조성했다.황토맨발걷기길은 길이 240m, 폭 1.5m로 조성됐으며, 해당 지역의 황토를 활용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조성해 임도의 다원적 활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고성군은 기대하고 있다.황토맨발걷기길을 체험한 주민들은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맨발걷기길이 가까운 곳에 생겨 맑은 공기도 마시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한편, 고성군은 남산공원·연화산도립공원 등 관내 곳곳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했다.지난 21일 현장을 방문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황토맨발걷기길이 혈액순환 등 군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많이 되는 만큼 삶의 질 개선과 행복도를 높일 수 있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