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종예산 12조9666억원(일반회계 11조4620억원, 특별회계 1조5046억원)중앙지원사업 변동사항 반영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복지 추가 수요 반영
  • ▲ 경남도청. ⓒ
    ▲ 경남도청. ⓒ
    경상남도는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복지에 21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2084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경남도의회 11월 정례회 의안으로 제출했다. 2024년도 예산 규모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12조9666억 원이다.

    이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인건비 65억 원, 0-2세 보육료 60억 원, 주거급여 32억 원,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지원 17억 원, 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사업 16억 원, 장애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인건비 12억 원, 장애인연금 지원 8억 원 등 사회적 약자와 복지에만 210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2024년도 마지막 추경으로 경남도는 중앙지원사업의 변동사항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추가 수요를 반영하고,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과 잔여 예산을 정리해 최종 편성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국비 변동분과 도비 부담분을 반영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민생경제 안정 사업에 초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만 편성했다”면서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해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11월5일부터 열리는 제41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1월27일 최종 확정된다.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세부 편성 내역은 다음과 같다.

    ◇일자리 확대 및 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지원

    업종별 상생협약 일자리 창출 사업 19억 원, 시·군 주도 청년일자리사업 5억 원,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1억 원 등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비.

    영세 소상공인의 안정적 보증지원사업 10억 원,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 10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8억 원,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지원사업 5억 원 등 민생경제 회복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예산.

    ◇재해위험요인 예방,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도민 안전망 강화

    도로 확·포장 공사 및 위험 사면 정비공사 등 도로 시설물 유지보수공사 103억 원, 부전마산 복선전철 승강장 안전문 교체 25억 원 등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예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69억 원, 하천 재해 예방 및 긴급 준설사업 18억 원, 빈집 정비사업 14억 원, 호우 피해 응급복구비 11억 원, 지진안전산업 진흥시설 기반 구축 5억 원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

    ◆우주항공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

    항공MRO산업단지 조성 지원 84억 원, 우주항공복합도시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6억 원, 남해안 관광 UAM 시범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1억 원 등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사업.

    ◆농림·수산·임업 지원 강화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 39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35억 원, 농촌공간정비사업 17억 원,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13억 원, 복지용 정부 양곡 택배비 지원 10억 원 등 농업분야에 대한 지원.

    연근해어선 감척 374억 원, 어선원 직불제 21억 원, 친환경 개체굴 생산시설 구축 10억 원 등 어업 분야 예산.

    임업·산림 직접지불금 82억 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32억 원, 산림재해대책비 2억 원 등 임업 분야 예산.

    ◆도민 건강 및 보건체계 강화

    공공병원 경영혁신 인센티브 지원 19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9억 원, 응급의료기관 인건비 지원 3억 원, 정신요양시설 운영 지원 2억 원, 외래·분만 산부인과 운영 지원 2억 원 등 도민 건강 복지를 위한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