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다문화 여성 리더와 함께하는 체육 행사 다문화가정 자녀 위한 장학금 300만원 전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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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회장 강서연)는 지난 2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 여성 리더가 함께하는 우리는 한 가족’ 어울림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했다.도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여성 리더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을 도모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회원과 다문화 여성 리더 등 도민 65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개회식에서는 각 대학 총동창회에서 바자·일일찻집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300만 원을 한부모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강서연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장은 “경상국립대·창원대·경남대·인제대 등 4개 대학교 회원과 다문화가족 여러분을 모시고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가 협력해 다문화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적응을 돕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는 2001년에 설립된 경남의 대표 여성단체로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생들로 구성됐으며,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한 교육,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경남에서 선도적인 여성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협의회의 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은 지방자치시대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여성 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1998년 경남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했으며,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4개 대학(경상국립대·창원대·경남대·인제대)에서 도내 거주 30~65세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제고, 스피치, 양성평등교육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