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간호인력 복지 및 의료 시스템에 활용 가능”“10월 라오스 비엔티안주 경남 방문 계기로 교류 물꼬 터야"
  • ▲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도의회 제공
    ▲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정규헌 의원(국민의힘, 창원9)은 제4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라오스와 국제교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경남도는 최근까지 체코·폴란드를 방문해 교류 및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민선 8기 들어 국제교류 실적이 증가하는 등 고무적인 변화가 있다”면서 경남도가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의원은 “경남도의회가 2022년 라오스 비엔티안주 정부와 의회를 방문한 이후 경남도와 교류를 희망하는 라오스 측의 의사를 전달했으나, 경남도의 대응은 적극적이지 않았다”며 경남이 라오스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사업인 ‘올케어 경남 통합 복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복지 및 의료인력 충원이 필요한데, 라오스의 간호인력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고 있어 활용 가능하다”면서 라오스와 복지 및 의료시스템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10월23일경 라오스 비엔티안주 정부와 주의회가 경남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남과 비엔티안주 정부 간 정책적 교류와 인적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을 촉구“했다.

    현재 라오스는 중국이 고속철도 건설을 선점하고, 태국과 베트남이 관광산업 투자에 나서는 등 새로운 개발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경남의 경우 국제교류를 맺고 있는 15개국 중 동남아시아 국가는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한편, 최근 5년간 경상남도의 국제교류 및 국제회의 추진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8회에서 2023년 52회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