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지수 2년 연속 최고 등급...선진 교통문화 정착경남도, 2021년 8위(C등급) → 2022년 2위(A등급) →2023년 1위(A등급)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 결과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2022년 상위 5위를 차지한 지자체 중 2023년에도 상위 5위 안에 포함된 지자체는 2개로 60%가 바뀌는 큰 변화가 있었지만, 경남은 2년 연속 A등급을 차지했다. 이는 2위에서 1위로 순위까지 상승하는 우수함을 보인 것이다.

    지역의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평가는 진주시가 87.10점으로 인구 30만명 이상인 시 중에서 전국 1위, 밀양시가 87.95점으로 인구 30만명 미만인 시 중에서 전국 1위, 함안군이 90.32점으로 군 중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또한 밀양시는 2년 연속 그룹내 1위를 차지했고, 함안군은 전국 최고점수를 기록해 그 성과가 더욱 빛났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도민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지수화한 값이다. 인구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에서 총 18개 항목을 평가한 것으로 지역 교통문화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지역의 교통문화지수가 높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높고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다.

    경상남도는 전년도의 높은 성과에 안위하지 않고 ▲전년도 교통문화지수 취약항목 원인분석 및 개선 주력 ▲맞춤형 교통안전 캠페인 추진 ▲시군 교통안전업무 역량강화 교육 ▲도-시군 교통문화지수 향상 추진전략 공유 ▲교통사고 원인분석 모니터링을 통한 시·군별 교통안전 대책 추진 ▲사업용자동차 무사고 운동 전개 등 다양한 교통문화 정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영삼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도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과 경남도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및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한 경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