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격리병동 환자, 외부 전용승강기 통해 입원치료... “내원객 접촉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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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병원은 메르스 치료에 적극 대처키 위해 음압격리병상을 12일 정상 가동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2010년 1월 음압시설 확충공사로 4실 7개 음압격리병상(1인실 1개, 2인실 3개)을 운영 했다.
이후 해당 병원은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음압치료병상 시설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일부 시설을 개선하고 6월 17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질병관리본부와 경상남도의 요청으로 공사 일정을 앞당겨 운영한다.
이에 따라 경상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동 환자가 병원 내 활동하거나 지나지 않고, 외부 전용승강기를 통해 입원치료병상에 입원됨으로 병원 환자나 내원객과의 접촉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또한 의심환자 선별 및 병원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병원의 주된 출입구 3곳을 제외한 출입구를 폐쇄하고, 출입구 3곳과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발열데스크를 설치해 내원객의 체온 측정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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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병원 장세호 병원장은 “메르스로 확진 환자는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일반 환자와 내원객들은 동선 자체가 분리됨으로 전염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장 원장은 “경상대학교병원은 메르스 치료병원으로서 전 의료진은 도내 메르스 의심(확진)환자에 대한 치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경상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