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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에 오른 하동 화개장터 벚꽃 축제가 다음달 3일 개최된다.
하동군은 다음달 3∼5일 화개면 영·호남 화합다목적광장과 화개장터 일원에서 제20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호중별유천(壺中別有天)의고장 ‘하동 화개벚꽃으로 별천지를 이루다’ 를 슬로건으로 지역민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지역 화합형 축제로 열린다.
특히 화개장터 복원을 기념하는 국민가수 조영남의 ‘화개장터’와 벚꽃 노래자랑, 7080·비보이·밸리댄스·힐링밴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벚꽃 포토존, 녹차 시음회, 녹차떡 만들기, 녹차비누 만들기, 압화공예, 천연염색, 페이스페인팅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는 3일 오후 2시 7080콘서트로 문을 열고 오후 7시 개막해 조영남과 함께하는 화개장터 복원기념 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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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화개장터∼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 길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를 정도로 길 자체가 아름다운 데다 축제기간 발길 닿는 곳마다 화려한 꽃구름이 장관을 연출해 가족·연인과 함께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드는데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화개장터 복원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다 축제기간 벚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축제가 될 것 같다”며 “축제에 함께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