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자 부산일보는 부산·울산·경남을 주요기반으로 하는 보수 정당들이 지리멸렬 상태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PK 보수 정치권의 양대 축인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19대 대선에 목전에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PK출신 대선 후보를 배출하지 못하는 등 현재 사실상 '불임 정당'으로 추락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믿고 새누리당 탈당을 결행한 바른정당 소속 PK의원들은 반 전 총장의 중도하차에 '멘붕'수준이라고 덧붙였다.

    PK 바른정당은 반 전 총장의 낙마로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두 사람으로 경선을 실시해야 하지만 대구 출신인 유승민 의원은 영남권 표심을 공략하지 못하고 있고, 남 지사는 2% 안팎의 극히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또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간 감정싸움도 한층 거칠어지고 있어 향후 보수연합을 통한 단일후보 가능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경남일보는 이날 경남에서도 오는 4.12 재보궐선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남은 현재 전국 26곳 재보선 선거구 중 40%에 가까운 10곳에서 재보선이 확정돼 '미니지방선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도내에서 전통적 강세를 보여오던 여당이 위축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지역 정가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6일자 부산경남 지역 신문들의 주요 뉴스 목록이다.

    <부산일보>
    -[내리막길 PK 보수] 아 옛날이여~ '보수 텃밭' 부울경, 보수가 위험하다
    -[내리막길 PK 보수] 뭉쳐도 모자랄 판에…
    새누리-바른정당 갈등 고조
    -[학력격차 '신맹모삼천지교'] 부산 학력 불균형
    같은 區 내에서도 마을 간 하위권 편차 최대 47%P(금정구, 수학 과목)
    -[학력격차 '신맹모삼천지교'] 新맹모들 학력 좇아 서부산 떠난다
    사상구 2006년 초등 입학생 
    10년새 3분의1 타지로 떠나 
    동서 학력 격차 갈수록 심화

    <경남일보>
    -대선 맞물린 경남 재·보선 관심 고조
    도·시군의원 등 10곳 선거…후보발굴 박차

    <경남신문>
    -"웅담 성분 뉴트리아 먹거나 사육하지 마세요"
    낙동강환경청 "독성실험 안돼"
    불법사육·양도·양수 단속 강화
    -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741억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