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31일 아빠와 자녀 66명을 대상으로 가족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인 드림스타트 "아빠! 어디가?"를 실시했고, 이어 지난 5~7일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아동 34명과 "푸른밤 푸른꿈! 제주기행"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부족한 아동 및 그 가족들에게 거제도 및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감상과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거제도 체험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평소에 아들과 잘 놀아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가족사진 찍기, 미션 활동을 같이 하면서 더욱 친밀해져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엔 밖에 나가는 게 싫어 제주도를 가는 게 귀찮고 싫었지만, 지금은 안 왔으면 후회했을 정도로 재미있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용제 사회복지담당은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한 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거제도, 제주도 기행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평소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던 아동이 아빠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따뜻해졌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항상 해맑게 웃으며 자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