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 통합, 글로컬대학 추진 방향 등 경남도의회 첫 설명 간담회
  • ▲ 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간담회를 가졌다. ⓒ창원대 제공
    ▲ 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간담회를 가졌다. ⓒ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는 25일 박민원 총장이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준)를 방문해 소속 도의원들과 만나 최근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창원대와 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의 통합 및 글로컬대학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총장의 제의로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마련한 이번 도의회 첫 설명 및 간담회는 박준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박 총장, 김재구 거창대학 총장,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창원대의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과 연계한 거창대학·남해대학의 대학 간 통합과 대학 혁신 및 글로컬대학 추진 방향 등에 관련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 공유 시간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지난주 우리 위원회는 거창대학·남해대학을 방문해 통합 관련 주요 현안을 살펴보았다. 이 자리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보다 나은 대안들이 마련돼 글로컬대학 지정 및 대학 간 통합이 내실 있게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 16일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창원대가 선정된 것은 2개 도립대와 통합 및 혁신 의지가 인정된 것으로, 경상남도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를 수립하고 통합 실무단을 구성해 통합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 선도 모델을 제시하는 통합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