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부터 10일까지 두바이, 카이로, 카타르 도하에 파견
  •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최원우)가 중동·북아프리카 종합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총 1298만 1000불의 수출 상담을 거쳐 507만 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울산시와 중진공울산지역본부는 중소기업 8개사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하여 4월 4일부터 10일까지 UAE 두바이, 이집트 카이로, 카타르 도하에 파견하여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의 협조를 얻어 상담 활동을 펼쳤다.
     
    주요 수출 성과를 보면 세륜기 및 세차기 제조업체인 동서하이텍㈜(대표이사 박재희)은 승용차용 세차기의 경우 일반 브러쉬가 아닌 노즐만으로의 세차로 차량에 스크래치가 발생되지 않는다는 좋은 반응을 얻어 현지에서 142만 8000불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최근 카이로 동부에 최대 7년간 450억 달러(약 50조 8000억 원)를 들여 서울시 면적(605㎢)보다 조금 더 넓은 700㎢ 규모의 행정수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차후 건축자재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사절단으로 참가한 바닥장식재·벽지 제조업체인 진양화학㈜은 벽지에 대한 카이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많아 차후 활발한 계약추진 활동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미경 울산시 통상교류과장은 “유가하락 및 그와 관련한 경기침체 현상에도 불구하고 금번 사절단이 이루어 낸 값진 성과”라면서 “앞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시 사전 기획 및 철저한 현지 시장동향 분석과 함께 현지 전시․박람회와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토록 하여 지역중소기업의 중동·북아프리카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