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재산 보호하는 적응대책 완성… 7개 분야별 이행체계 본격화
  • ▲ 하동군은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하동군
    ▲ 하동군은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하동군
    하동군은 25일 군청에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40조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법정 정책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분야별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응전략과 세부 이행과제를 마련하는 종합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검토하는 자리가 됐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9개월간 진행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하동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물 관리 △산사태·산불 △건강 △주택·도시·기반시설 △항만·해양 △농수산 △생태계 등 7개 분야에서 총 33개의 세부이행과제를 확정하고 협업 내용을 공유했다. 

    하동군은 향후 최종 보고서를 군청 홈페이지 자료실에 공개해 군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하고, 분야별 이행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기후위기에 강한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특정 부서만의 문제가 아닌, 행정 전 분야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과제”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효성 있는 적응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