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 농민 박용대씨가 5일, 재단법인 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박일호)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밀양시 제공
    ▲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 농민 박용대씨가 5일, 재단법인 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박일호)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밀양시 제공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 일원 하우스 농민 박용대 외 6명이 5일, 재단법인 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박일호)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 일원 하우스 농가에 정전사고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사실에 밀양시와 하남읍 공무원(하남읍 김주용)과 마을 이장(박용대)이 주축이 돼 지난해 1월 소장접수를 시작으로 1년 6개월간의 지루한 싸움 끝에 한전으로부터 승소하게 됐다.

    이에 농민들은 밀양시와 담당공무원의 적극적인 도움에 승소하게 돼 감사의 뜻으로 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하남읍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고 100만원의 성금을 함께 전달했다.

    박용대 마을이장은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많은 출향인, 기업가, 시민 등이 장학기금 기탁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