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역을 따고 있는 해녀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 미역을 따고 있는 해녀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수산회의에서 '2016 수산정책포럼'이 개최된다.

    '2016 수산정책포럼'은 부산수산정책포럼 주관으로 개최되며 '수산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이미용 책임 연구원의 '수산정책자금의 현황과 문제점' , 동의대학교 남수현 교수의 '미래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수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된다.

    또한, 26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한·일 대학교수 및 해녀 종사자, 연구 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한·일해녀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한·일 해녀포럼'은 한·일 해녀문화를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하는 첫 국제행사로 해녀문화 재조명을 통한 인류 문화유산의 가치제고를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특히, 지난해 11월 일본 미에현 토바시에서 개최된 해녀서밋 행사에 부산시, 부산해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것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해녀문화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한·일 해녀포럼'에서는 해양환경과 지역 공동체의 상생적 관계(슈조 코구레, 도쿄해양대), 시각문화로서의 해녀(아키라 키구치, 교토대), 한국해녀 어로의 문화적 특징(안미정, 한국해양대학교),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서의 해녀문화(여수경, 한빛문화재연구원)의 주제발표가 열린다.

    부산시는 세계수산회의 기간에 맞춰 열리는 포럼을 통해 수산업 육성 계기를 마련하고 한·일 해녀 풀뿌리 교류로 해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