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 체험 연계 해양수련원 설립 추진
  • ▲ 하윤수 부산교육감.ⓒ부산시교육청
    ▲ 하윤수 부산교육감.ⓒ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자갈치시장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형 늘봄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이 해양도시임에도 아이들이 어패류의 이름도 모르고 자라점을 고려해 지난 4월 부산어패류처리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청의 '들락날락' 공간도 활용한 늘봄 체험을 자갈치시장으로 확대하게 됐다.

    '자갈치시장 체험 늘봄'은 지난 8일부터 7월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자갈치수산시장 1~2층 견학에 이어 4층 '들락날락'에서 수산물 골든벨 퀴즈 등 활동에 나선다. 

    매회 학교당 20여 명의 희망하는 늘봄학교 학생이 참여하고, 부산시교육청은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차량을 지원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자갈치시장의 살아있는 생생한 어판장을 보여줌으로써 생선 이름도 다 알고 횟감도 다 알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늘봄 체험정책을 전격 시행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해양수련원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