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부곡온천 활성화 제안
  • ▲ 우기수 경남도의원. ⓒ
    ▲ 우기수 경남도의원. ⓒ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우기수 의원(창녕2·국민의힘)이 16일 열린 제4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남의 대표적 온천휴양지인 부곡온천을 되살려 경남관광에 다양성을 더할 것을 제안했다.

    우 도의원은 “부곡하와이 폐점을 부곡온천 전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부곡온천이 온천도시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부곡하와이 부지를 어떻게 재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부곡온천은 전국 최고인 78℃의 수온을 자랑하는 유황온천으로 국내 최초의 워터파크였던 부곡하와이로 인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 부곡하와이는 1980~90년대에는 신혼여행지·수학여행지로 인기를 끌었으나 시설 노후화와 주변에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생기면서 2017년 폐업했다.

    이와 관련, 우 도의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부곡온천 르네상스관 리모델링, 야간경관·테마거리·미로공원 조성 등 일부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며 “전반적인 온천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 도의원은 또 “부곡온천이 2023년도에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로 지정돼 정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스포츠와 온천을 접목한 온천치유, 힐링형 온천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온천수를 이용한 워터밤 페스티벌 같은 대규모 축제로 젊은층을 모은다면 부곡온천이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가진 온천도시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도의원은 “부곡온천이 되살아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남해안권 관광에 치우친 경남관광에 다채로움을 더할 것”이라며 부곡하와이 부지 재개발을 포함해 부곡온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