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개표 과정서 꾸준히 앞서나가며 최종 당선"대한민국 교육 바로 세우는데 책임 다할 것"
  • ▲ 국민의힘 정성국 부산진갑 후보가 11일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가족과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변진성 기자
    ▲ 국민의힘 정성국 부산진갑 후보가 11일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가족과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변진성 기자
    부산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부산진갑에서 국민의힘 정성국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를 뒤엎고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

    11일 오전 9시 개표가 완료된 부산진갑에서는 국민의힘 정성국 후보가 52.78%(5만6153표)를 얻어 47.21%(5만220표)를 얻은 민주당 서은숙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10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는 서 후보 52.1%, 정 후보 47.9%로 집계되며 서 후보의 접전우세가 예상됐지만 이를 뒤집은 것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출신인 정 후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1호 영입인재로 부산 친명계 좌장인 서 후보와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정 후보는 "교육의 대표로서 대한민국 교육을 다시 바로 세울 수 있는 장기플랜과 필요한 모든 것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부산진구에 많은 숙원사업이 있다. 교통이나 주거, 복지, 교육 등을 세세히 챙겨 살맛나는 부산진구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