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마산 산업구조 첨단화 뿌리산업으로 관광산업 육성 AI디지털혁신파크 유치 정치개혁 전도사 역할 "아마존, 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한국법인 본사 유치할 것"
  • ▲ 최형두 창원 마산합포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황상욱 기자
    ▲ 최형두 창원 마산합포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황상욱 기자
    “50년 전 마산은 수출자유무역지역이 대한민국 수출을 이끌며 마산을 전국 7대 도시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지금은 AI시대를 맞아 디지털자유무역지역으로 마산합포가 재도약할 토대를 닦고 있습니다.” 

    4 10국회의원 총선거 창원 마산합포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여야를 망라해 산업과 외교에 정통한 정책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마산해양도시에 들어설 디지털자유무역지역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 혁신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꿈꾸고 있는 인물로도 알려지고 있다. 

    최 후보는 28일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대한민국 민주화 산업화 요람인 마산이 더 도약하느냐 머무느냐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아마존, 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한국법인 본사를 해양 신도시에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여의도 입성한 최 후보는 지난 2021년 6월 국회 본회의에서 대표발의한 ‘3․15의거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61년 만에 마산합포가 대한민국 민주화 요람의 명예를 되찾은 순간을 연출한 인물로 통한다. 

  • ▲ 최형두 창원 마산합포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며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황상욱 기자
    ▲ 최형두 창원 마산합포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며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황상욱 기자
    최 후보는 대학생 시절 직선제 민주화운동을 주도해 전국에 지명수배되고, 감옥살이 신세를 경험한 바 있다. 이쯤 되면 가히 마산합포의 ‘적자(嫡子)’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마산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경남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최 후보는 초당적 의원연구모임인 글로벌혁신포럼, 독일협치포럼 등을 이끌며 정책토론회를 50회 넘게 주최하고,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행정학 석사, 문화일보 워싱턴특파원의 경력이 말해주듯 미국 조야에 인맥이 넓어 코로나19팬데믹 때는 ‘한미백신동맹’을 추진하고, 미국의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의원외교를 활발히 펼쳤다. 테슬라 등 미국의 첨단기업 경영진과도 소통하고 있다.

    다음은 최 후보와 일문일답.

    -디지털혁신도시 도약이 대표공약이다. 설명을 해달라.

    “마산은 국내 최초 수출자유지역 설치 급속히 성장해 1980년대 초반 전국 7대 도시 반열에 올랐으나, 주력산업이던 섬유산업과 전자조립산업 사양화로 1990년대 후반 이후 저성장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 AI시대를 맞아 마산합포가 재도약할 모멘텀으로 국내 최초 디지털자유무역지역 지정을 끌어냈다.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발맞춰 초거대 제조AI를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장착해 산업구조를 첨단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복안은?

    “AI를 솔루션으로 활용하는 제조업 디지털 전환은 미국이나 유럽 같은 디지털 강국에서도 아직 미개척 분야다. 경남대와 경남TP를 주관기관으로 메가존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법인 등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산합포는 대한민국 제조업 메카 경남의 중심이다. 초거대 제조AI 관련 국책사업 예산도 확보했고, 공동연구센터도 문을 열었다. 디지털자유무역지역에 DNA(Data-Network-AI)혁신타운을 예타사업으로 건립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대 월영캠퍼스 앞에 AI디지털혁신파크를 민자유치사업으로 건립한다.”
  • ▲ 최형두 창원 마산합포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황상욱 기자
    ▲ 최형두 창원 마산합포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황상욱 기자
    -도시가 첨단산업으로만 먹고사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물론이다. 첨단산업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충분조건이라면 뿌리산업은 필요조건이다. 마산합포의 뿌리산업으로 관광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 관광산업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후방효과가 탁월하며, 특히 소상공인의 주름살을 펴드릴 수 있는 대표적인 민생 산업이다. 우리 마산합포는 대한민국 민주화 산업화 요람으로서 역사․문화․산업 컨텐츠가 무궁무진하고, 섬과 반도로 둘러쌓인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대한민국 지중해도시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으며, 부산에서 전남 다도해까지 남해안 관광축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교통의 요충이다. 남해안권 관광산업 발전 특별법을 헌정사 최초로 여야3인공동대표발의한 바 있으며, 구산해양관광단지 조기 완공, 크루즈 전용부두․터미널 건설, 마산 지중해길 300리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마산합포를 남해안관광 관문도시로 만들겠다.”

    -최 후보는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치개혁 전도사로 통한다. 또한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이기도 하다. 이번 총선의 의미를 짚어달라.

    “사법정의와 3권분립을 위협하는 거대야당의 의회독재를 심판해야 한다. 국가재정을 파탄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투자를 가로막는 좌파 포퓰리즘을 끝내야 한다. 민생을 저버리고 산업 현장을 도외시하는 여의도국회 종식, 이것이 이번 총선의 의미다.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경남이 있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 민주화의 요람 마산, 산업화의 요람 마산, 중화학공업의 본산 창원, 이 모든 곳이 경남이다. 동남품으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