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우승, 시의 명예 드높여
  • ▲ 홍남표 창원시장이 정태영(왼쪽)·조민경 대한민국 1호 휠체어컬링 부부국가대표를 초청해 축하를 했다. ⓒ창원시 제공
    ▲ 홍남표 창원시장이 정태영(왼쪽)·조민경 대한민국 1호 휠체어컬링 부부국가대표를 초청해 축하를 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시장 홍남표)는 20일 시장집무실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창원시청 휠체어컬링팀 조민경·정태영 선수를 초청해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홍남표 창원시장은 시의 명예를 드높인 조민경·정태영 선수에게 꽃다발을 걸어주며 포상금을 전달해 격려했고, 지도자 및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받은 미니 컬링스톤을 창원시에 전달했다.

    조민경·정태영 선수는 대한민국 1호 휠체어컬링 부부 국가대표로, 지난 16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린 2024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서 중국선수를 8 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치했다.

    조민경·정태영 선수의 이번 금메달 획득은 장애인·비장애인 컬링 경기를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우승이라는 큰 의미를 가진다.

    두 선수는 “앞으로 열심히 해서 2026년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해 태극기를 휘날리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국가대표 선발부터 대회 출전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환상적인 팀워크로 세계 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쳐주신 조민경·정태영 선수 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부탁드린다”며 “창원시는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 시설 개선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