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공직경험과 역량 고향 발전에 쏟겠다주민들 새로운 인물 찾는 걸 느꼈다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구현
  • ▲ 국민의힘이 창원 진해구에 우선 추천(전략공천)해, 출사표를 던진 이종욱 예비후보. ⓒ황상욱기자
    ▲ 국민의힘이 창원 진해구에 우선 추천(전략공천)해, 출사표를 던진 이종욱 예비후보. ⓒ황상욱기자
    국민의힘이 4.10 국회의원 선거 창원 진해구에 우선 추천(전략공천)해, 출사표를 던진 이종욱(사진·59) 예비후보가 15일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고향 진해의 발전’이 자신을 총선 출마까지 오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해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행정고시에 합격,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을 지내면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국가와 고향 발전에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기획재정부 근무당시 국토교통예산과장·장기전략국장·국고국장·기획조정실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침 후 윤석열 정부 초대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달청장 시절 공공조달 혁신방안을 수립해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등 명성을 떨쳤다. 더 많은 중소기업이 조달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그림자 규제를 없애고 불합리한 관행을 철폐하는 등 과감한 규제 혁신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같은 자신의 주특기인 업무를 이끌어가는 추진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결단력을 ‘진해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에 옮기겠다는 심산이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더 큰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고향 진해 발전도 중요하지만, 더 큰 것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역동적 경제로의 체질 전환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사회 각 부문의 경쟁력 제고 노력과 함께 정치 혁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룰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가 나오는 창원 진해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번 21대에서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에게 낙선한 해군참모총장 출신 황기철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여서 첨예한 대결이 예상된다. 두 후보는 9회 차이 나는 진해고 선후배 사이다.

    하지만 이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진해구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인물을 찾는 것이 주민들의 생각인 것 같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 경제와 예산 분야 전문성을 고향 진해 발전에 쏟아붓겠다는 점을 적극 알릴 생각”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 ▲ 3월 16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국민의힘 창원진해구 이종욱 예비후보 개소식 포스트.ⓒ이종욱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 3월 16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국민의힘 창원진해구 이종욱 예비후보 개소식 포스트.ⓒ이종욱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출마를 결심하게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여소야대 정국에서 경제의 발목을 잡는 정치현실을 직시하고 울분이 오를 때가 많았다. 역동적 경제로의 체질전환과 공정한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사회 각 부문의 경쟁력 제고 노력과 함께 정치혁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평소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정쟁이 아니라 비젼과 대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기 위해서 결심을 했다.
    그리고 우리 진해도 도시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음을 느끼고 많은 생각을 갖게 했다. 오랜 기간 군사도시로서 국가와 지역사회를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신항 건설·첨단 연구단지 개발 등 도시 기능이 급격히 확대・변화되고 있어 중요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앙에서 갈고닦은 경험과 역량, 경제와 예산분야 전문성을 쏟아부어 고향 진해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주요공약이 무엇인가. 
    현재 구체적인 공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자연과 산업, 미래가 어우러진 행복도시’ 비전하에 안보중심도시, 항만물류중심도시, 첨단산업도시, 해양관광도시, 모두가 행복한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 공약을 마련중이다. 
    신항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하면서, 부족한 교통, 복지, 교육, 문화분야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재정, 예산분야 전문가로서 중앙과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종전에 추진 못했던 새롭고 참신한 공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소 국가관이 있다면 소개 좀 해달라.
    국가는 국민의 복지와 안전을 지키고, 개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여야 한다. 특혜나 차별이 없도록 공정한 법과 제도를 유지하고 집행하여야 하는 것이 당연한 데 잘 그렇지 않은 것을 볼 때는 안타깝다. 꼭 개선되도록 하겠다. 특히, 균등한 기회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전시키고, 노력에 상응한 결과를 얻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진해가 발전하는 데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진해발전에 있어 향후 5년이 아주 중요할 것 같다. 어떤 청사진을 그릴 것인지, 어떻게 실행해 낼 것인가를 말하는 것이다. 또한 신항, 연구단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지역경제와 상생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기획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경제전문가가 긴요한 이유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이든 좋다. 
    진해는 무한한 매력덩어리, 보석같은 도시다. 군사도시, 천혜의 자연환경(맑은 공기, 산과 바다), 대규모 신항건설, 연구개발단지 등. 다른 도시에서는 하나도 있기 힘든 다수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게 자랑스럽다. 잘 이용하면 우리 주민들에게 돌아올 수 있는 복이라 생각한다. 
    각 특성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동시에 민·군, 전통·현대, 신·구세대간 서로 조화된 전략이 중요하다. 저에게 기회만 주어지면 모든 사람이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구현에 헌신하고 보람을 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