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2023 2차 중고로봇 리퍼브 기술교류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 김해시 제공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2023 2차 중고로봇 리퍼브 기술교류 네트워크’를 개최했다. ⓒ 김해시 제공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은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로봇 분야의 산·학·연 연계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23 2차 중고로봇 리퍼브 기술교류 네트워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2차 중고로봇 리퍼브 기술교류 네트워크는 진흥원의 산업혁신팀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해 행사명을 ‘Boost Robots: Connection& Convergence’으로 정했다. 로봇 공급 및 수요기업 간 연결은 물론 이종 간 활발한 융합을 통해 새로운 로봇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서다.

    네터워크에서는 ▲지음과깃듬 김여정 대표의 ‘기질 진단을 통한 Team Build-Up’ ▲한국로봇사용자협회 이천 센터장의 ‘리퍼브 로봇 활용 전략’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최유준 팀장의 ‘입주 및 지원사업, 구축 장비안내’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행사는 참여한 로봇 관련 수요, 공급, 기획 기업을 적절하게 분배해 7개의 팀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지음과 깃듬 김여정 대표의 ‘기질 진단을 통한 Team Build-Up’특강을 통해 개인의 기질에 따른 소통방식의 차이를 파악한 후 다양한 게임으로 팀원 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사용하며 팀 내 결속을 다졌다.

    한국로봇사용자협회 이천 센터장의 ‘리퍼브 로봇 활용 전략’ 특강에서는 중고로봇은 급증세이지만 재자원화 기반이 전무하고 국내 리퍼브 인프라의 부재로 경남지역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 구축 사업(24년~26년)’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최유준 팀장은 로봇 기술 개발지원사업에 대한 지원내용과 신규 장비를 비롯한 구축 예정 장비 및 7종의 다양한 장비를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로봇 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국립창원대학교 유선진 교수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오범석 조교수의 멘토링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로봇 산업의 리퍼브 분야 활성화를 위한 팀 프로젝트(아이디어 피칭)였다. 로봇 관련한 사업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상하도록 발표 항목은 Problem(발견한 문제), Solution(해결방안), Market(시장 규모), Chance(실행계획/ 경쟁력) 4가지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연계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중고로봇 재자원화 기술지원을 위한 거점 마련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