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들여 노후 시설물 재정비
  • ▲ 용소웰빙공원 전경.ⓒ기장군
    ▲ 용소웰빙공원 전경.ⓒ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시설 재정비를 위해 운영이 중단했던 용소웰빙공원이 오는 14일부터 재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용소웰빙공원은 농업용수로 사용이 폐지된 용소저수지를 활용해 지난 2008년 공원화 사업을 시작해 조성된 친수공간이다. 이 공원은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2020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여러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의 대표공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천연목재 산책로 등 공원 내 시설물이 15년 이상 경과돼 이용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노후 시설물의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군은 지난 5월 공원운영 중지를 결정하고 사업비 20여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공원 내 노후 시설물 보강과, 데크 재설치, 산책로 정비 등을 마치고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공원이용객의 요구를 받아들여 14일부터 시범운행으로 재개장에 들어간다.

    내년에는 용소웰빙공원 내 다채로운 체험공간 창출을 위해 상부쉼터공간에 창의적인 놀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용소웰빙공원이 아름답고 안전한 공원으로 재정비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지역민의 휴식공간이자 관광명소로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