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디지털전환 거점 마련
  • ▲ 조감도(전자연 시험동 2층 공간 구축 예정). ⓒ 창원시
    ▲ 조감도(전자연 시험동 2층 공간 구축 예정). ⓒ 창원시
    창원시(시장 홍남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5월 공모한 비수도권 대상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 지정에 최종선전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1월 2일 개소식을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창원시는 2027년까지 5년간 산업 디지털전환(DX) 협업지원센터에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디지털전환 거점 기반조성’을 위한 시비 5억원을 지원한다. 

    협업지원센터는 산업부의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 및 종합계획에 따라 지정된다.
    2021년에 수도권에 2개소(한국 산업지능화협회, 한국 생산성본부)가 지정되었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남 창원시, 경북 구미시, 충북 청주시에 비수도권 최초 3개소가 추가 지정돼 전국 5개소가 된다.

    그간 창원시는 산업부를 방문해 비수도권 디지털전환을 이끌 센터 창원 유치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고, 협업지원센터 지정 및 운영 지원을 위한 경남도 및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및 기업관계자 등과 사전 회의를 하는 등 창원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이끌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앞으로 KETI는 경남권 산업 생태계 디지털전환 촉진 전문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향후 5년간 국비 20억 포함 총 50억을 지원 받아 창원의 주력 업종인 방산, 정밀 기계산업 기반으로 기업맞춤형 촉진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소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 내부에 협업공간을 구축해 운영되며 ▲기업의 DX 전략 수립 및 지능화 컨설팅 ▲산업DX 얼라이언스 조직⸱운영 ▲신규 DX 사업기획 ▲DX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창원시는 경남권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 유치를 기반으로 24년 신규 국비 확보 추진 중인 '제조 DX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매개체로 활용하는 등 이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성민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센터 창원 유치를 시작으로 시정 핵심사업인  제조 DX 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연계하여 국비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며 “센터가  창원국가산단 및 창원 중소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동북아 중심 산업 디지털 전환 거점으로서 창원 산업을 지속 성장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