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정상화…부산관광 활성화 기대
  • ▲ 운행을 재개하는 리무진 버스. ⓒ부산시
    ▲ 운행을 재개하는 리무진 버스. ⓒ부산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해운대‧부산역(서면)과 김해공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운행이 정상화된다.

    부산시는 해운대‧부산역(서면)과 김해공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를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정상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공항과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해운대 노선 8대와 부산역 노선 4대 등 총 12대다. 

    그동안 리무진 버스는 팬데믹 이전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 노릇을 해왔으나 팬데믹 기간 탑승객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지속적 적자 손실로 장기간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가 진정 국면으로 전환되고 충분한 이용수요가 확보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운송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한다. 

    해운대 노선은 올해 2월 2대 운행을 시작으로, 3월 2대를 추가 투입했고 10월 중 3대, 내년 1월 중 1대를 추가 운행 재개해 내년 1월까지 정상화할 계획이다.

    부산역 노선은 올해 10월 2대 운행을 재개하고, 오는 12월 2대 운행을 추가 재개해 정상화할 계획이다.

    시는 김해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선(해운대) 개편도 추진해 이용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부산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1일 해운대 노선 정류소를 28개에서 16개로 축소해 노선을 개편했다. 이는 공항리무진 해운대 노선의 긴 운행 시간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김해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것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항리무진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공항리무진 서비스 질 향상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관광객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