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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미래 50년 새로운 성장 동력 찾고 있다"

입력 2016-11-29 08:23

2017년 본예산 관련한 도정 운영방향 제시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8일 도의회에서 도정방향을 밝히고 있는 모습.ⓒ경남도 제공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8일 오후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제341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2017년 본예산과 관련한 도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지금 대한민국이 정치·경제·외교·남북관계 모두 해결되지 않고 난마처럼 얽히고 설킨 위기에 처해 있지만, 경남도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하고 미래 50년을 준비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도정은 흑자도정·경남미래 50년 사업·서민복지에 중점을 두고 여섯 가지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년 도정 운영 지침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를 통해 흑자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한 홍 지사는 "튼튼한 재정을 바탕으로 서민복지와 미래 50년 전략사업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남미래 50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항공·나노·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 공사를 내년부터 본격에 착수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과 항노화 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홍 지사는 상수도 문제에 언급, "도민들에게 1급수를 공급하겠다"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 나가기 위해 1급수 공급방안에 대한 기본구상과 관련한 용역을 실시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본격적인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민복지예산과 교통, 교육 등에 대한 도정 방향도 설명했다.

홍 지사는 "내년에도 빨래방 서비스 등 도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서민복지 7대 시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며 "6.25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도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대인 월 2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마을에는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브라보 택시를 지원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벽지 교통체계도 전면 개편하겠다"면서 "경남도의 숙원사업이던 재경기숙사 남명학사는 12월1일 착공해 2018년 2월부터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부대개발 본격 추진과 관련, 홍 지사는 "남부내륙철도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고,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남부내륙철도가 조기에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함양 ~ 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과 연계해 개발하는 서부산업단지의 경우 내년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리산 케이블카의 경우 연말까지 국립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멋과 여유가 넘치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홍 지사는 이와 관련, "소외지역과 서민층을 대상으로 문화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소규모 공연장과 박물관 등 지역거점 문화공간도 확충해 지역과 소득에 관계없이 도민 누구라도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남문화예술원과 도 단위 종합적인 도서관자료의 수집·정리·보존 및 제공 등을 담당할 경남대표도서관도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낙동강 수계 오염원 문제에 대해 "하수처리장 141개소에 총인을 저감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밝힌 뒤 석면 슬레이트 지붕도 철거하고, 따오기가 우포늪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태환경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의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2566억원이 증가한 6조 9619억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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