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 1인 1매 무료 초대권, 월~목요일 입장 가능
  • ▲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가 총회를 열고 축제 유료화 방안을 심의하고 있다 진주시 ⓒ뉴데일리
    ▲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가 총회를 열고 축제 유료화 방안을 심의하고 있다 진주시 ⓒ뉴데일리

    2015년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유로화 된다.

    19일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개최하고 축제 유료화 방안을 승인했다.

    제전위원회는 축제장 전면 유료화 시행은 정부의 축제 일몰제 정책에 따른 것으로 축제에 대한 국·도비 지원중단은 물론 장기적으로 세계 5대 축제 진입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축제 유료화만이 유등의 고급화, 축제기반시설확충, 유등제작연구소 설립운영과 고질적인 교통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 이라고 말했다.

    올해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 1만원이며, 신분증을 지참한 초·중·고 학생, 군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5천원, 단체 입장객에게는 20%의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국제적 명성과 타 지역과의 경쟁기초, 가격·수요 탄력성, 예산 등을 고려해 전문기관의 입장료 산정 연구 용역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민의 경우에는 입장료 특별혜택이 주어진다. 진주시민에게는 1인 1매의 무료 초대권을 제공하되, 외부 관광객이 집중되는 금~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축제 재정 자립화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유료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세계 5대 명품축제 반열에 오르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제전부위원장에 장일영 부이사장, 양해영 의원, 강길선 의원을 감사에 진주문화예술재단 감사인 김인태, 한영수, 황경규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모두 24개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