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조2,500억원을 들여 만든 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이용자가 목표의 8%에 그치는 등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객선 터미널과 화물터미널도 이용률이 예상치에 턱없이 못미친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아라뱃길의 물류기능을 버리고 친수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리퍼트 주한 미대사 피습사건 이후 새누리당내에서 제기된 ‘사드 배치’ 공론화에 대해 청와대가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협의도 없었고 결정된 것도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건데요. 하지만 유승민 원내대표는 ‘사드 의원총회’ 개최의지를 밝히는 등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3. 국회농림축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의 이름을 브랜드로 한 쌀이 유통됐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입니다.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로 국회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문제의 쌀은 윤 의원이 대표로 있던 쌀 전문업체에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4. 정의당이 보육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시·군·구마다 긴급출동이 가능한 ‘보육119’제도 도입, 읍·면·동마다 ‘보육전담공무원’을 배치, 교사1인당 ‘유아10명 정원제’ 도입, 아파트 의무보육시설 국공립 전환, 공공임대아파트마다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 의무화 등이 주요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CCTV 의무화 반대입장에 대한 항의가 대책발표의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5. ‘통일 대박’을 준비하는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흡수통일을 준비한다고 알려져 논란입니다. 정종욱 부위원장이 “비합의 통일이나 체제 통일에 대한 팀이 우리 조직에 있다”고 발언한 것인데요. 통준위 측은 ‘여러 로드맵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것’이라며 파문을 축소하려하고 있지만 경실련이 시민자문단을 탈퇴한다고 밝히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6.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북특사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5·24 대북제제조치 해제에 대해서는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를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은 “사과없이 5·24 조치 해제가 없다는 것은 북한 붕괴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며 즉각 조치 해제와 정상회담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7. 국방부가 앞으로 성폭력 군인은 군에서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묵인·방조한 직속상관도 가중처벌하고 성희롱 범죄자도 기록을 남겨 진급할 수 없도록 한다고 하는데요. 피해자의 무급휴직을 신설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차단하겠다고 합니다.
       
    8. 무기중개업계의 ‘큰 손’으로 알려진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전격 체포됐다고 합니다. 공군 저자전 훈련장비도입사업에서 납품대금을 부풀려 수백억원을 빼돌렸다고 하는데요. 본인이 장로로 있는 교회를 통해 비자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9. 11일 치러진 전국 농·수·산림조합조합장 동시선거가 돈봉투와 향응으로 점철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람만 878명이고 그 중 14명이 구속됐거나 영장이 신청됐다고 하는데요.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사람이 483명이라고 합니다.
    10. 지역 내 고등학교 ‘싸움짱’들이 서로 간에 ‘서열잡기’를 위해 싸우다 양 진영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고 합니다. 충남지역 고등학생들이 신흥학생조직을 결성하며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요. 46명 이상이 연루된 이 사건은 동영상으로 유포되다 밝혀졌다고 합니다.
       
    11. ‘땅콩회항’ 당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땅콩을 줬던 여승무원이 미국 법원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 법원이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엄격히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이 승무원은 대한항공측이 교수직을 제의하기도 했으나 수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2.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다고 합니다. 삼양미디어의 ‘진로와 직업’이란 교과서에 야구선수가 된 계기와 좌우명 등에 관한 인터뷰가 실린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이승엽 선수는 “가문의 영광”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13. 해고자복직을 요구하며 쌍용차 공장 굴뚝에서 농성을 벌이던 김정욱 사무국장이 회사측과의 교섭에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굴뚝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김 사무국장이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편 김 사무국장과 함께 농성을 한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은 굴뚝 농성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14. 현대중공업이 희망퇴직 거부자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직무향상 교육’이 퇴출을 위한 과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직무향상과 무관한 추상적 교육이 많고 과락점수도 기존교육보다 높였다는 건데요. 일부교육은 이미 회사에서 수강했던 과목이라고 합니다.
       
    15. 청년취업이 어려운 시대상황을 반영하듯 각 대학에 동아리 대신 경제나 경영관련 학회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학회는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일부 학회는 서로를 영업부장, 마케팅 과장이라고 부르며 학과수업을 포기해야 활동이 가능하기도 하다고 합니다.
       
    16. 유로존이 무리하게 빚을 내 주택을 매입하는 등 부채 때문에 소비와 투자가 감소해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가계부채가 주택가격과 경제성장률을 동시에 견인했으나 금융위기로 집값이 떨어지면서 경기침체가 이어졌다는 건데요. 같은 시기 가계부채가 증가하지 않은 독일은 안정적인 경제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라크군이 티크리트 탈환이 임박했다고 합니다. IS가 궁지로 몰리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그 사이에 이란과 이라크, 미국의 입장이 무척 복잡한 양상을 띄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네들이 아니라 IS에 넘어간 김군입니다. 다시 돌아와도 여러 문제가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몸 성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강상우 스토리채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