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를 맡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입니다. 당시 검찰 수사팀은 “고문치사 범인이 3명 더 있다”는 진술을 받고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다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폭로로 재수사를 해 사건 축소은폐 의혹이 있는데요. 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임명동의안에는 당시 사건 담당 검사였단 사실이 빠져있다고 합니다.
      스스로도 그건 잘못된 것이란 생각이 들었던게지. 비리사학 옹호에 사외이사 거수기. 이젠 고문치사 은폐 검사까지... 이정도 되면 알아서 물러나는 게 정상인의 뇌구조인데 말이지.
    2.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유승민 의원이 149명 중 84표를 얻어 19표 차로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당4역이 모두 ‘비박’이 차지하게 됐는데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긴장관계가 강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청와대가 머쓱하겠어. 장관까지 내려보냈는데 말이지. 그러게 진작 국민 말 좀 듣지 그랬어~
    3. 현대그룹 이명박을 조명한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실제 현대그룹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10년간 일했던 작가가 쓴 ‘팽’이라는 제목의 실화소설인데요. 책 속의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과 달리 그룹 내 권력장악에 혈안이 된 인물이라고 합니다.
       <야망의 세월>을 돌이켜보면 <대통령의 시간>보단 <팽>에 더 기울긴 해. 경험해 봐서 알잖아~
    4.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하면서 100억달러를 요구했다고 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상황에 정통한 전직 관료의 주장인데요. “북한이 정상회담 대가로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대북 소식통 역시 대북 경제지원 역시 정상회담 대가가 아닌 인도적 조치의 일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억이 변질되기 전에 사실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서 회고록을 작성했다고 하더니 벌써 헷갈리나부네. 2mb의 한계인가?
    5.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가 결선룰 때문에 내홍에 휘말렸습니다. 여론조사에 ‘지지후보 없음’을 무효표로 하기로 한 결정 때문인데요. 문재인 후보측 요구를 당이 수용하자 박지원 후보가 ‘100m 달리기 중 98m를 왔는데 규정을 바꾼 꼴’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실제로 이 같은 룰 개정은 여론조사 득표율 차이를 늘린다고 합니다.
       국민이 아무도 관심을 안가져주니까 이목 한 번 끌고 싶었나부네. 그래봐야 ‘그들만의 리그’이지만 말야.
    6.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강남 타워팰리스를 구매하면서 이른바 ‘딱지’라 불리는 분양권을 4억5,888만원의 웃돈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도세액이 매매가 산정기준과 달라 드러난 사실인데요. ‘분양권 전매’를 통한 투기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딱지를 4억 넘게 주고 산 아파트가 주거목적이라고는 말 못하겠지. 이 양반이 하루하루 말바꾸는 걸 보는 것도 재미가 솔찮어~
    7. ‘땅콩회항’ 조현아 부사장이 법원에서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이 사건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잘못은 했지만 승무원 탓이라는 건데요. 조 부사장은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라고 한 것도 자신의 지시이긴 했지만 최종 결정은 기장이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내가 내리라고 했지만 비행기를 돌린 것도 내가 아니고 문을 연 것도 내가 아니라는 얘기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이야기 이거 누가 가르쳐 준거였드라~
    8. ‘땅콩회항’ 당시 비행기에서 내린 박 사무장이 업무복귀 이후 회사로부터 무리한 비행일정을 배치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4~5일간 잠을 2~3시간 밖에 잘 수 없는 일정이라고 하는데요. 전직 승무원에 따르면 “노조에 참여한 직원의 징계수순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회장님의 따님이신 부사장님께서 구치소에 계시는데 한낱 직원을 편히 일하게 하겠어? 그럼 대한항공이 아닌게지~
    9.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 이규식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에 건보개혁을 무산시킨 책임론이 제기된 건데요. 이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1년6개월을 논의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는 것은 무책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가 말한 충분한 시간은 정권이 끝나는 5년의 시간을 말하는 거지. 논의의 시간이 아닌거 같아.
    10. 훈련병이 훈련 중 수류탄을 흘린 가운데 소대장이 몸을 던져 훈련병을 구해 화제입니다. 육군훈련소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해당 소대장은 수류탄이 터지기 전 훈련병을 자신의 몸으로 감싸안고 엎드려 인명사고를 방지했다고 합니다.
       자신을 희생할지라도 남을 구하려는 저 모습이 진짜 군인인거지. 근데 왜 난 훈련소 때 모의 수류탄을 손 안에서 터뜨리던 동기가 생각나지?
    11. 해외직구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매제품에 따라 구매나라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에선 패션·잡화, 독일에선 주방용품·생활가전, 일본에선 미용제품, 중국에선 소형전자제품을 주로 구입한다는 건데요. 미국 중심의 구매패턴이 다양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직구를 하려해도 이것저것 조사하고 부지런해야 하는구나. 나도 좀 부지런해져 봐~
    12. 치매에 걸려 검찰조사를 받을 수 없다던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농심의 사외이사로 선임돼 논란입니다. 불법계좌 추적과 불법정치자금 혐의로 고발된 라 전 회장은 ‘알츠하이머 병’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데요. 변명과 달리 연말 송년회 참석 등 활발한 활동이 드러나면서 검찰이 봐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벌들이 희소식에 번쩍 하겠는 걸. 앞으론 휠체어 안타고 치매라고 우기겠네~
    13. 프랑스의 ‘에콜42’라는 학교가 새로운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학비도 무료고 정해진 등·하교시간이나 시험도 없다는데요. 팀 위주의 프로젝트 작업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 1인당 150개 가량의 프로젝트를 마치면 졸업하게 된다고 하는데 2014년 800명 선발에 7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합니다.
       예전에 히트쳤던 영국의 ‘썸머 힐’이란 학교가 생각나네. 동양이나 서양이나 대세는 자율이고 창의성인게야~
    14. 교황청이 여성들의 무분별한 성형에 대해 “자신의 신체에 대한 공격”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성형수술에 대해 이슬람 여성들이 몸을 가리기 위한 부르카에 비유하며 “피부로 만든 부르카”라고도 했는데요. 성형수술을 받은 얼굴로는 다른 사람과 심리적 공감을 나누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교황청이 저렇게 나선걸 보면 성형외과가 성행하는 게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닌가보네. 근데 문제는 성형을 했더라도 이쁜 사람을 좋아하는 ‘갑’이 안바뀐다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