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의 부실한 땅콩회항 조사, 비정규직 방문간호사 195명 무더기 계약해지 통보
  • 1. 박근혜 대통령이 위원장인 통일준비위원회가 1월 중 남북대화를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남북 상호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하자며 이산가족 상봉 등을 언급했는데요.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관계를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왕 대화할거면 좀 통 크게 했으면 좋겠다. 줄 듯 말 듯 하다가 안주면 더 미운법이라고~
    2. 전국 최대규모의 5일장인 성남 모란시장이 개장 50년 만에 처음으로 휴장을 했습니다. 시장에서 AI가 발견된 뒤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시장상인들이 자발적 결단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시장상인들은 당국의 철저한 검역과 유통경로 확인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좀 냄새나고 복잡하긴 했어도 옛날 동네 시장 생각나고 좋았는데 썰렁한 사진 보니까 맘이 좀 안좋아. 1월에 장서면 다시 한 번 가볼까~
    3. 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안’이 오히려 비정규직을 늘린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비정규직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고 파견대상 업무를 늘리는가 하면 노동자 해고 기준을 완화하는 등 재계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생에서 장그래가 바랬던 것은 계약직 연장이 아니고 정규직 채용이었다는 것을 님들만 몰랐던 거임메~? 그런거임메~?
    4. 새누리당이 고위공직자 후보자 청문회에서 도덕성을 비공개로 검증하고 이를 공개할 시 징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발표한 개정안에 따르면 ‘도덕성심사 소위원회’를 따로 두고 비공개로 검증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비공개가 아니라 철저한 사전검증이 답이 되야 하는 거 아냐? 수첩보다는 시스템이라니까~
    5. 국방부가 29일 서명한다고 밝힌 한·미·일 3국간 정보공유 약정이 국방부 설명과 달리 이미 26일에 서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설명 당시에는 우리나라 승인 없이는 일본에 군사정보를 줄 수 없다고 했지만 약정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할 말이 없다. 사망사건도 속이고, 구타사건도 속이더니 이젠 외국과의 약정도 속이냐? 국민은 국방부의 졸이 아니야.
    6.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핵심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우리 몸에 큰 병이 있어 몸을 황폐하게 만들어간다 할 때 지금 아프다고 수술을 안하고 그렇게 하겠는가. 국가라는 공동체도 마찬가지”라며 “잘못된 적폐들을 그냥 방치해두거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후손에게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려면 청와대부터 수술해야 한다고 사려되옵나이다.
    7. 새누리당이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재벌총수들의 사면·가석방을 단행할 것을 박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합니다. 국민대통합과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사면·복권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프다고 수술 안하면 국가가 황폐화되고 큰 병이 생긴다고...
    적페를 방치해선 안된다고오오
    8.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집을 방문하며 간호하던 비정규직 방문간호사 195명이 무기계약직 전환을 앞두고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부산 14개 구와 충남 당진 등 4개 시군에 속한 방문간호사 얘기인데요 각 지자체의 재정여건상 불가피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다. 예산이 없으면 다른 간호사들 안뽑을 거야?
    9. 국토부가 ‘땅콩회항’ 사건의 부실조사를 구속된 김 모 감독관의 탓으로 돌리고 직원 8명을 문책하는 선에서 감사를 마쳤다고 합니다. 좌석 업그레이드를 받은 직원들은 휴가를 이유로 조사를 미루고 재조사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러니까 제식구 감싸기라는 말이 나오는 것 아니겠어? 자꾸 이러면 대통령님이 무안하시잖아~
    10. 대기업 통신사 하청업체에서 폐기해야 할 고객정보를 폐기하지 않고 보관해왔다고 합니다. LG 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얘기인데요 텔레마케팅 등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는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를 받아낼 것을 강요한 의혹도 있답니다.
    어쩐지 인터넷 바꾸라며 자꾸 전화오더라. 이미 노출된 정보라지만 그래도 지킬 건 지켜주지 않으련?
    11. 보복성 끼어들기나 급정거로 다른 운전자를 위협한 운전자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상대가 먼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했더라도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용인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밝혔습니다.
    근데 진짜 얄밉기는 하더라. 내 마음이 넓으니까 껴주는 거지. 그래도 깜박이는 켭시다. 가끔은 깜짝깜짝 놀란다니까~
    12. 전주시 노송동에 15년째 얼굴없이 기부하는 천사가 있어 화제입니다. 매번 전화를 걸어 기부금이 있는 위치만 알려주고 전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그동안 기부액이 4억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지난 29일에도 주민센터 근방 세탁소 옆 차량 뒤에 상자를 두고 간다고 전화하고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그 상자에는 5,030여 만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이면 욕심도 날텐데. 이래서 세상은 살만한가 봅니다.
    13. 내년부터 광주광역시 초등학교 1, 2학년생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건의가 받아들여진 건데요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도 시험을 학교자율에 맡기되 시험횟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아이들다워야 한다고 하지만 난 어른들부터 아이들이 아이들답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봐.
    14.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5년7개월 만에 리터 당 1,5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그동안의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는 중이어서 석유값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고점에 비해 절반이상 떨어졌다고 하는데 우리도 그만큼 떨어지는거야? 이러다 유가 오르면 시차 없이 바로 올리는게 문제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