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회 열려
  •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따뜻하고 품격 높은 기획전시를 추진하고 있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이 2015년 기획전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 ▲ ⓒ뉴데일리국전6회 대상작가 임직순作-여인좌상
    ▲ ⓒ뉴데일리국전6회 대상작가 임직순作-여인좌상

    2015년에는 문예회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기획전시 '대한민국 국전작가 초대전, 전국 우수 작가들의 작품을 초청하는 한국 구상화가 20人 초대전, 한국 서예가 20人 초대전, 한국미술의 현주소를 파악하는'대한민국 현대미술 초대전, 올해의 신예 개인전,지역 작가 초대전,야외조각 상설 초대전, 명화속의 인문학 이야기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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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기획 전시는 2015년 1월 22일부터 10일간 2·3전시장에서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인문학 이야기로 풀어가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미술교육 프로그램'명화속의 인문학 이야기전'으로 문을 연다.
      
    1, 2월에'한국 구상작가 20人 초대전'과'한국 서예가 20人 초대전'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강원 등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제1전시장에서 선보인다.
      
    3월에는 풍성한 현대미술작품들로'대한민국 현대미술 초대전'이 전시장 전관에서 열리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전시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 ▲ ⓒ뉴데일리국전6회 대상작가 임직순作-여인좌상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으로 1949년부터 1981년까지 총 30회에 걸쳐 열렸던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國展)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으는'대한민국 국전작가 초대전'을 4월에 제1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대상작가 39명 가운데 초대가 가능한 작가 약 25명의 작품 5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가 열리면 우리나라 근대 미술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미술사적 의미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울산지역 전시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 ⓒ뉴데일리국전6회 대상작가 임직순作-여인좌상



    일반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작품 교육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해 근대미술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학생들의 단체관람은 사전에 접수를 받아 별도의 시간에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여 창의체험 학습의 장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는 전시장 전관에서'지역 작가 초대전'을 추진해 문화도시 울산예술의 기틀을 다져온 지역의 작가들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역 전시예술 발전토대를 다지고 있는 각 단체들의 상호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울산 전시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을 대표하는 '올해의 신예작가 개인전'은 부족한 전시공간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문화 공간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에서 유망한 작가를 선정해 3월에 합동전을 시작으로 연중 릴레이 형식으로 개인전이 열린다.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에서는 야외조각 작품 전시가 연중 상설로 열린다. 전국과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야외조각품이 전시될'전국 야외조각 초대전'은 조형예술에서 설치미술까지 전국 야외조각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게 분야를 나누어 진행 된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야외조각 작품과 함께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일상의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문화예술회관 이형조 관장은 “시민들의 열린 문화 사랑방인 예술회관은 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문화도시 울산을 만들어가는 첨병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