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54.2%p, 민주당 유동철 30.9%p…'23.3%p'격차
  • ▲ 부산 수영구 여론조사 결과 이미지.ⓒ장예찬 캠프
    ▲ 부산 수영구 여론조사 결과 이미지.ⓒ장예찬 캠프
    다가오는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부산 수영구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MBC와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8~9일 부산 지역 9개 선거구(해운대갑·을, 부산진갑·을, 동래, 금정, 수영, 중영도, 기장군)를 대상으로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수영구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가 54.2%의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 유동철 후보(30.9%)를 23.3% 앞섰다.

    특히 성별,  연령별 대결은 물론 투표의향층 조사에서도 유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영은 1선거구(남천제1·2동, 광안제1·2·3·4동)와 2선거구(수영동, 망미제1·2동, 민락동)로 구분되는데 모두 장 후보의 지지율이 우세했다.

    이는 장예찬 후보의  정책 방향과 부산 수영구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계획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풀이된다.

    장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이 지역 유권자들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반면, 유동철 후보는 비전과 정책보다는 장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삼아 네거티브 선거를 유도하고 있지만 지지율을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장 후보는 "최근 민주당의 악의적 네거티브가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조사 지역 가운데 상대 후보와 격차가 전체 1등을 했다는 점에서 수영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하철 3호선 연장, 동방오거리역 신설,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 건립, 수영고등학교 설립 등 지역에 꼭 필요한 공약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판을 흐리는 민주당식 네거티브 전략은 철저히 무시하고, 오직 수영구의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고민과 정책적 역량, 실력으로 평가받는 후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8~9일 ▲부산 금정(응답률 7.1%·응답 505명) ▲기장(7.7%·502명) ▲동래(7.0%·506명) ▲부산진갑(7.5%·500명) ▲부산진을(6.9%·502명) ▲수영(6.6%·510명) ▲해운대갑(6.5%·505명) ▲해운대을(8.2%·504명) ▲중영도(8.4%·504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올해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수영 95% 신뢰수준에 ±4.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