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후보 부족한 부산, 재배치 가능성금곡 도시첨단 산단 기업 유치 등 기여
  • ▲ 전성하 전 부산시투자유치협력관.ⓒ뉴데일리DB.
    ▲ 전성하 전 부산시투자유치협력관.ⓒ뉴데일리DB.
    4.10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구 획정이 통과되며 새롭게 분구된 부산 북구을 선거구 여당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이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르며 지역 정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부산시 재임시절, 금곡 도시첨단 산업단지의 기업 유치와 사업 진행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40대 청년 정치인으로 해운대갑 출마를 선언했지만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의 단수공천으로 고배를 마시면서 새로운 역할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는 암 전이 차단물질 항체를 개발한 바이오 벤처기업의 대표이자 바이오 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그의 배경은 부산 북구을 지역 뿐만 아니라 부산 전체의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강점으로 평가된다.

    또, 청년이 부족한 부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내에서는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이 낙동강 벨트에서 지역구 재배치 후 우선 추천을 받은 바 있다. 전성하 전 협력관도 젊은 인재로 북구을 후보 재배치 가능성이 제기된다.

    부산 북구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기성 정치인들은 청년 정치인을 여전히 정치적 이벤트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부산에서도 보기 좋은 이벤트가 아닌 미래지향적인 청년 정치인을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