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총 10명에게 5000만원 지원1인당 100만원 생활비 지원 전형 장학생은 2월 29일까지 모집
  • 경남도는 도내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분야의 우수한 학생을 발굴하고 지식 경남의 미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 백엽장학재단 대학(원)생 등록금 전형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대학생 5명과 대학원생 5명에게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로 총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최근 3년 대비 선발 장학생 수가 대폭 증가해 총 10명에게 등록금을 지원한다. 특히, 대학원생 선발인원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부터는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원하는 생활비 지원 전형을 신설해 오는 29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생활비 지원 전형은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한 장학금으로 대학생, 대학원생 각각 10명씩 3월 중순에 선발할 예정이며, 생생활고로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엽장학재단은 학창시절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어렵게 학업을 이어간 도내 익명의 독지가가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공계 학생들이 경제적 문제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이끌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남도에 재산을 기부하면서 설립됐다.

    독지가는 2000년도부터 4회에 걸쳐 총 35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재단은 기본재산에 대한 이자수입으로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과학고등학교 학생과 대학(원)생 총 857명에게 26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